맑고 화창한 주말나들이를 왕동저수지 주변관광 및 용진정사 견학으로 멋지게 다녀왔습니다. 왕동저수지는 중형 크기의 계곡형 저수지로 물이 맑고 시야가 탁 트인것이 가슴이 시원하게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용진정사는 광주광역시에서 문화재 자료 제7호로 지정된 유서깊은 곳인데 작지만 아름다운산 용진산 남쪽의 산록에 자리잡고 있으며 한말의 도학자 후석 오준선 선생이 망국의 한을 달래며 후진 양성에 힘썼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말 호남 의병 활동의 본거지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원내 용진사가 있던 곳인데 삼봉 정도전 및 우암 송시열과 같이 유명한 분들이 다녀갔던 곳으로 전해지기도 한답니다. 하도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여 나름대로 이곳의 경치를 살펴보니 수림이 울창하고 공기가 깨끗한 것이 학덕이 높은 옛 선비들이 시서를 벗삼고 살기에는 참 더없이 호적한 곳 같았습니다. 아직 겨울의 스산한 바람이 남아있는 느긋한 주말의 오후 나들이를 왕동저수지와 용진정사를 방문하여 겨우내 움추렸던 기지개를 펴고 짧았던 지식의 견문을 한층 높이는 좋은 추억의 장을 만들수 있었답니다.